뉴스 정선군 남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생활체육 거점 기대

정선군 남면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생활체육 거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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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어곡역 일원 3,000㎡ 규모 개장식 열려, 억새 테마 정원까지 갖춘 복합 휴식 공간 완성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정선군은 6월 26일 남면 별어곡역 광장에서 그라운드골프장 개장식을 열고 지역 주민과 동호회원 등 150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 최승준 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군의회의장, 군의원, 정선군체육회장과 그라운드골프협회장 등이 참석해 사업 경과를 듣고 시설을 둘러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에 문을 연 남면 그라운드골프장은 문곡리 127-28번지 일원 3,000㎡ 부지에 9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경기 환경을 고려해 나무데크 필드와 관리동,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함께 갖췄으며, 별도로 조성된 2,500㎡ 규모 억새 테마 실외 정원은 산책로와 휴식 공간으로 꾸며져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복합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개장식은 국민의례와 경과보고, 최승준 군수 인사말, 전영기 의장 축사, 컷팅식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그라운드골프장과 별어곡역 실외 정원을 직접 둘러보며 시설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코스를 체험했다.

정선군은 이번 남면장을 포함해 현재 총 7곳의 그라운드골프장을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개방형 체육시설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여가 향유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군수는 “국민고향 정선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그라운드골프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도시 구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선군의 중장기 전략인 ‘건강도시 구현’ 계획의 핵심 과제로, 주민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