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경시, 실업선수단 대상 스포츠 인권·4대 폭력 예방 특강 실시

문경시, 실업선수단 대상 스포츠 인권·4대 폭력 예방 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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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과 배려로 완성되는 스포츠 정신… 갑질 근절 서약도 함께

[문경]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가 실업선수단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보호와 4대 폭력 및 갑질 예방을 위한 특강을 열고, 건강한 체육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시는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소프테니스, 육상, 씨름 등 시청 소속 실업선수단 42명을 대상으로 스포츠 인권 및 폭력 근절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선수들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스포츠윤리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진행을 맡아, 스포츠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4대 폭력(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언어폭력)과 갑질 사례를 소개하고, 그에 따른 대응 방안과 예방 교육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특강에 이어 참가자 전원이 갑질 근절 서약문을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훈련 환경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한, 문경시는 특강 이후 담당 부서를 통해 스포츠 인권 침해 예방과 관련된 현장 실태 조사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선수단 운영과 체육행정 실현에 힘을 보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교육이 문경시 체육인 모두가 인권을 보호받고 건전한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문경시는 앞으로도 스포츠 인권 보호와 건강한 훈련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