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경새재 야외 물놀이장, 시민 호응 속 ‘성황’ 마무리

문경새재 야외 물놀이장, 시민 호응 속 ‘성황’ 마무리

공유

– 8일간 2천여 명 발걸음…온가족이 함께한 한여름의 특별한 쉼표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도심 속 피서지’가 문경새재에서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야외 물놀이장을 운영, 8일간 2천여 명의 가족 단위 방문객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차로 운영됐다. 아이언맨 슬라이드와 기린 슬라이드, 풀장 3개를 비롯해 몽골 천막, 그늘막, 테이블 등 휴게공간을 갖춰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형 피서지로 주목받았다. 바닥 보호매트와 충격완화 장비 등 어린이 안전장치도 세심하게 마련돼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운영 기간 대부분 맑은 날씨가 이어져 전 회차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문경시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까지 발길이 이어졌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올여름 물놀이장이 시민들의 무더위를 식히는 작은 쉼표가 되었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기간을 20일가량으로 늘리고 장소를 제2주차장으로 옮겨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