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관광청, ENA ‘내 아이의 사생활’ 통해 ‘키즈 프렌들리 도시’ 매력 전파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홍콩이 여름철 가족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안방에 전했다.
홍콩관광청은 14일, ENA 일요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홍콩이 어린이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키즈 프렌들리(Kids-Friendly) 도시’임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은 7월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4주간 방영됐으며, 초등학생 연우·하영 남매와 친구들로 구성된 ‘도도프렌즈’가 첫 해외 여행지로 홍콩을 선택해 주목을 받았다.
방송 속 ‘도도프렌즈’는 입국부터 교통카드 충전, 식사 주문, 관광지 방문까지 전 일정을 스스로 소화하며 주도적인 여행을 즐겼다. 첫 일정으로 개장 20주년을 맞은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해 겨울왕국 어트랙션과 토이스토리 랜드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체험했다. 이어 홍콩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 ‘오션파크’에서는 쌍둥이 자이언트 판다 ‘자자’와 ‘더더’를 만나고, 판다의 첫 돌 축제 분위기를 함께했다.
이동 과정에서는 홍콩 교통카드 ‘옥토퍼스 카드’를 직접 구입해 지하철(MTR)과 트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카드는 대중교통은 물론 편의점, 식당 등에서도 사용 가능한 다기능 스마트 카드로, 간편한 결제 방식 덕분에 어린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현지 식문화 체험도 이어졌다. ‘도도프렌즈’는 100년 전통의 딤섬 전문점 린흥티하우스를 찾아 딤섬과 커스터드 찐빵을 맛보며 직접 주문에 나섰다. 또 홍콩 명문 홍콩대학교를 방문해 재학생과 함께 캠퍼스를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고민지 홍콩관광청 홍보 대리는 “홍콩은 안정적인 치안과 편리한 대중교통으로 어린이와 함께 여행하기 좋은 도시”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는 홍콩의 매력을 느끼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