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고추 축제, 서울 도심에서 K-매운맛의 진수를 만나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2025년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K-매운맛의 원조 영양고추, 영양듬뿍 담아 왔니더!’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고추를 단일 테마로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통합 마케팅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장에는 엄선된 농가와 가공업체 80여 개 부스가 운영되며, 최고 품질의 햇고추와 고춧가루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건고추 판매가격 표시제를 시행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농특산물 전시·판매, 홍보 전시관, 시민 참여 체험행사, 영양고추 테마동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첫날에는 KBS ‘6시 내고향’ 특집 생방송을 통해 현장감 있는 축제 분위기를 선보이며, 영양생태홍보관에서는 밤하늘과 반딧불이 체험을, 음식디미방 홍보관에서는 한글 최초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통해 영양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영양고추홍보사절단은 부스 운영과 시민 참여를 돕는 퍼포먼스로 축제의 활기를 더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재배부터 수확, 건조, 포장까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행사 전에는 경기 분당과 서울 중구 일원에서 사전 홍보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영양고추의 명품화를 적극 알린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해 축제를 기다려 준 소비자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했다”며 “농민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하고, 영양고추 명품브랜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