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한국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개최

한국관광공사,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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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밤이 밝히는 경제, 지속가능 관광 활성화 방안 논의 –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3일 통영 금호마리나리조트에서 ‘소도시의 밤을 밝히다, 야간관광이 여는 지역발전의 새로운 빛’을 주제로 ‘2025 대한민국 야간관광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국 야간관광 특화도시 10개 지자체의 성과를 공유하고, 야간관광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지자체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일본 슈큐도쿠대학 치바치에코 교수는 일본 소도시의 ‘야간경제(Night-time Economy)’ 사례를 소개하며 공공과 민간의 협력 모델을 설명했다. 엄상용 박사는 지역 상권 중심의 콘텐츠 개발과 야간관광 상생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정란수 프로젝트 수 대표는 야간관광 특화도시의 실증사례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야간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

공사 이상민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번 포럼은 지역이 주체가 되는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된 통영시는 이날 야간관광명예도시 선포식을 통해 야간관광 발전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통영시는 강구안 일대 야간 경관조성, 해상무대 음악공연, 야간 도보 투어 등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