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이용 가능한 산책로·놀이시설 조성, 총사업비 9억2천만 원 투입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17일 서원구 성화근린공원(성화동 630)에서 도시숲 무장애 환경 조성사업 준공식을 열고 새로운 도시숲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시 관계자, 지역 주민, 어린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성화근린공원은 초등학교와 아파트 단지가 인접한 생활권 공원이지만,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보행 약자와 어르신, 어린이들이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신청해 복권기금으로 4억6천만 원을 지원받아 총 9억2천만 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숲길과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며 총연장 650m의 무장애 산책로가 조성됐고,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놀이시설과 휴식·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공원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성화근린공원은 누구나 안전하게 산책하고 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