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천연물 활용 ‘성탄절 리스 만들기’ 진행

문경자연생태박물관, 천연물 활용 ‘성탄절 리스 만들기’ 진행

공유

11~14일 운영…칡덩굴·솔방울·연밥 등 직접 채취한 재료 활용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자연생태박물관은 성탄절을 앞두고 11일부터 14일까지 천연물을 활용한 성탄절 리스 만들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녹색 갈증을 해소하고 생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형 활동으로 마련됐다.

체험 참가자는 천연물을 활용한 리스를 만들면서 성탄 분위기를 연출하고, 자연환경 해설사로부터 식물의 이름과 형태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박물관은 문경새재에서 칡덩굴, 솔방울, 연밥 등 리스틀 제작에 필요한 식물을 직접 채취해 건조한 재료를 준비했다. 운영 방식은 평일 예약제, 주말 선착순이며 재료 소진 시 체험이 마감된다.

천연 리스는 칡덩굴로 만든 리스틀에 마끈, 목화, 솔방울, 연밥, 찔레 열매, 산사 열매, 가문비나무 등을 자유롭게 배치해 완성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해 자연 생태 해설을 들으며 만드는 가족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문상운 문경새재관리사무소 소장은 “플라스틱 소품이 아닌 박물관이 직접 채취·건조한 자연 재료로 만드는 리스를 통해 문경새재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