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년 첫날 3천여 명 운집…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 해맞이 행사 개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병오년 새해 첫날, 소원을 들어준다는 명소로 알려진 의령 솥바위에 해맞이 인파가 몰렸다.
의령군 정암철교 아래에 위치한 솥바위 일원에는 새해 희망을 품은 시민과 관광객 약 3천 명이 모여 일출을 기다리며 이른 아침부터 북적였다. 이는 지난해 해맞이 행사에 모인 약 1천 명보다 세 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솥바위는 반경 20리 안에 큰 부자가 난다는 전설로 잘 알려진 장소로, 삼성과 LG, 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 창업주들의 고향과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행운과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다. 여기에 의령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대표 축제로 자리 잡으면서 솥바위를 찾는 방문객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날 해맞이객들은 일출 카운트다운 이후 오전 7시 42분경 솥바위 뒤편 하늘이 붉게 물들며 해가 떠오르자 박수와 환호로 새해의 시작을 맞이했다. 참가자들은 소원지를 작성해 소망등에 달고 한 해의 건강과 행복, 소망 성취를 기원했다.
새마을운동 의령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연희패 노리마당의 공연이 펼쳐져 의령의 번영을 기원하는 흥겨운 분위기를 더했으며, 현장에서는 떡국과 어묵, 따뜻한 차가 제공돼 해맞이객들에게 새해의 온기를 전했다.
의령군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해 질서 유지와 교통 관리, 안전요원 배치 등 사전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행사가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새해 첫날부터 솥바위를 찾은 많은 분들로 의령이 한층 활기를 띠고 있다”며 “올해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욱 넉넉해지고 희망으로 가득 채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