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용객 52만 명 돌파…수익금 전년 대비 27% 증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보성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관내 차문화시설을 운영한 결과, 총 이용객 52만3,359명, 수익금 29억2,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과 수익 모두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이용객이 4만5,305명 늘어난 9.48% 증가, 수익금은 3억6,100만 원 증가한 27.31% 상승한 수치로, 보성 차문화에 대한 대중적 관심 확대와 관광 수요 회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차문화 관광 거점 시설인 봇재는 2025년 이용객 13만1,266명, 수익금 7억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이용객은 11.81%, 수익금은 14.15% 증가했으며, 최근 말차 트렌드 확산과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차 기반 음료와 디저트,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봇재는 차밭과 한국차박물관, 율포솔밭해수욕장, 지역 상권으로 관광객 동선을 확장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한국차박물관은 2025년 이용객 13만5,384명으로 전년 대비 11.63% 증가했으나, 수익금은 8,700만 원으로 1.65% 감소했다. 차문화와 역사에 대한 관람 및 교육 목적의 방문은 꾸준히 늘었으나, 전시 중심의 이용 구조와 유료 체험 콘텐츠 비중이 낮아 수익 증가로는 충분히 이어지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율포해수녹차센터는 2025년 이용객 25만6,709명, 수익금 21억3,5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이용객 7.24%, 수익금 14.81% 증가했다. 이용객 증가율은 비교적 완만했지만, 해수녹차탕 등 유료 프로그램 이용 확대와 체류형·휴양형 관광 수요 증가로 수익 창출 효율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은 차문화시설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입이 숙박, 음식점, 특산물 판매 등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녹차 원료 소비 확대를 통해 차 재배 농가와 관광산업 간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차문화시설이 보성 녹차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관광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말차를 비롯한 차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사계절 관광도시 보성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