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울산시, 2026년 문화·관광·체육 정책 발표…국제문화도시 도약 본격화

울산시, 2026년 문화·관광·체육 정책 발표…국제문화도시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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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반구천 암각화 활용 역사관광 강화·세계적 관광체육도시 기반 구축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울산시는 8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26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업무를 발표하고 ‘세계유산을 품은 울산에서 세계를 잇는 국제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고 일상에서 문화와 관광, 체육을 누릴 수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공연장 건립을 비롯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 안정적인 창작환경 조성,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통한 지역 고유 콘텐츠 발굴에 집중한다.

세계적 공연장은 지난해 1단계 설계공모를 통해 4개 팀을 선정했으며, 올해 2단계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완공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초등학생 문화활동비 지원 사업과 통합문화이용권, 청년문화예술패스 등 총 147억 원 규모의 문화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청년 창작자와 지역 예술인을 위한 창작 지원에는 약 10억 원을 투입한다.

전시·공연 콘텐츠도 대폭 확대된다. 3월 한국 근·현대 동양화 기획전을 시작으로 현대미술특별전, 국립합창단 공연, 국제 교류전, 야외도서관 프로그램 등이 연중 이어질 예정이다.

유산 분야에서는 지난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반구천의 암각화를 중심으로 역사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울산시는 세계유산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반구천세계암각화센터와 울산문화유산센터 건립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 접근성 강화를 위해 탐방로와 진입로를 정비하고 순환버스를 운영하며, 인공지능 기반 체험 콘텐츠와 브랜드 확산 사업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에 집중한다. 울산마차와 폰툰보트 도입을 비롯해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통한 관광벨트 구축, 해양산악레저특구 활성화, 마이스 산업 홍보 강화 등을 통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선점한다.

체육 분야에서는 세계적 스포츠 도시 조성을 목표로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과 KBO 퓨처스리그 참가를 추진하고, 국제 조정 축제와 세계궁도대회 등 국제 스포츠 행사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카누슬라럼센터, 문수야구장 유스호스텔, 공공체육시설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도 병행한다.

울산시는 주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장 점검을 통해 발굴된 애로사항을 관계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올해에도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고 시민 모두가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국제문화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