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확충 넘어 시민 삶에 스며드는 정책 본격화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가 문화·교육·관광·체육 분야에서 기반시설 확충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원주시는 지난해 중앙동 문화공유플랫폼과 야외공연장을 준공하고 원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하는 등 문화 기반시설을 확대해 왔다. 올해는 단구동 어린이예술회관과 소초면 구룡사 명상센터 착공을 통해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전문 문화공간을 확장할 계획이다.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연중 이어진다. 국립청년극단 상주 지역으로 선정된 이후 치악예술관에서 새해 첫 공연 ‘미녀와 야수’를 개최했으며, 2월 전국 밴드 페스티벌, 3월 강원연극제, 6월 에브리씽 페스티벌, 8월 박경리 작가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다. 국가유산청 공모 선정에 따라 올가을에는 강원감영 일대에서 야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 분야에서는 청소년 재능 발굴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꿈이룸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원주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교육지원청·대학·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본 지정을 목표로 한다.
학교복합시설인 ‘꿈이룸커뮤니티센터’ 건립도 추진되며, 북부권 청소년 문화의 집은 오는 10월 준공해 내년 1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지난해 약 673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원주댄싱카니발 활성화와 소금산 그랜드밸리 케이블카 개통, 반계리 은행나무 광장 준공 등이 기반이 됐다. 원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개발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예비 국제회의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2026년에는 반곡금대 관광활성화 사업 준공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대회인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개최를 추진하는 등 원주형 마이스(MICE)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외국인 관광택시 운영과 전통시장 연계 관광상품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체육 분야에서는 기업도시 서부복합체육센터를 올해 상반기부터 운영하고, 2028년까지 캠프롱 시민공원 내 북부복합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옛 미군 볼링장은 리모델링을 거쳐 스포츠 VR 체험센터 등을 갖춘 태장문화체육복합센터로 재탄생한다.
또한 간현생태공원과 부론, 귀래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신규 조성하고, 동부권 종합체육단지와 스포츠가치센터 등 대규모 공공체육시설 조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026년에는 문화·교육·관광·체육 정책의 결과가 시민의 삶 속에서 분명히 체감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지속 가능한 원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