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주 캠프롱 시민공원, 도시가스로 에너지원 전환

원주 캠프롱 시민공원, 도시가스로 에너지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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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대신 LNG 도입…탄소 저감·안전 강화·연 4억 원 예산 절감 기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강원 원주시가 조성 중인 캠프롱 시민공원의 에너지원이 기존 LPG에서 LNG(도시가스)로 전환된다. 탄소 배출을 줄이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시는 친환경 공원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공원 부지에서는 도시가스 배관 인입을 위한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을 활용해 선제적으로 공정을 진행하면서, 향후 시설 운영 단계까지 고려한 기반 정비에 나섰다. 시는 이번 전환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발맞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공원 조성 단계부터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것이다. 지상 가스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대형 충전 차량이 수시로 드나드는 기존 방식과 달리, 도시가스는 지하 배관 매설 방식으로 공급된다. 이에 따라 폭발 위험 요소를 줄이고, 인근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수영장 일대의 안전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재정적 효과도 기대된다. 시 자체 분석 결과 LNG는 LPG보다 열량 단가가 약 4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원이 전환되면 공원 운영 예산을 연간 약 4억 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초기 도시가스 인입 분담금 역시 비교적 짧은 기간 내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최근 도시가스 공급사인 참빛원주도시가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달 초 배관 인입 공사에 착수했으며, 3월 중순까지 공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조기에 끝내 중복 굴착을 방지함으로써 예산 낭비 요인도 최소화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캠프롱 시민공원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