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사한 날씨 속 진달래 장관 연출…공연·체험 어우러진 대표 봄축제로 자리매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전남 여수 영취산 일대가 붉은 진달래로 뒤덮인 가운데, 산자락을 따라 이어진 등산로에는 꽃을 보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능선을 따라 펼쳐진 진달래 군락은 산 전체를 붉게 물들이며 봄의 절정을 알렸다.
여수시는 ‘제34회 여수영취산진달래축제’가 많은 인파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축제 기간 동안 약 3만 8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으며 영취산 일대는 연일 북적였다.
올해 축제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진달래 개화 시기와 맞물려 절경을 만들어냈다. 산을 오르는 탐방객들은 곳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거나 꽃을 감상하며 봄 풍경을 즐겼다.
현장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프로그램들이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고, 체험 부스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기를 더했다. 특히 ‘진달래 홍보사절 선발대회’는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되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행사장 곳곳에는 지역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안내와 안전 관리에 나섰고, 비교적 질서 있는 흐름 속에 축제가 운영됐다. 산을 찾은 방문객들은 정상 부근까지 이어진 진달래 군락을 배경으로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영취산 진달래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지역 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수시는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지역 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붉은 꽃물결이 산을 뒤덮은 봄날의 풍경 속에서, 영취산은 다시 한 번 여수를 대표하는 계절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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