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장흥 수문항서 ‘키조개축제’ 개막…5월 1일부터 5일간 미식·체험 풍성

장흥 수문항서 ‘키조개축제’ 개막…5월 1일부터 5일간 미식·체험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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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키조개 요리 한자리에…가요제·체험행사로 가족 관광객 발길 기대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5월의 시작과 함께 전남 장흥 수문항 일대가 분주해지고 있다. 항구 주변에는 먹거리 부스 설치와 행사 준비가 한창 진행되며 축제를 앞둔 설렘이 현장을 채우고 있다.

장흥군은 5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수문항에서 ‘제23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이 축제는 장흥 청정해역에서 자란 키조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이어져 온 대표 봄 축제다.

4~5월이 제철인 키조개는 껍데기 모양이 곡식을 까부르는 ‘키’를 닮아 이름 붙여진 수산물로, 타우린과 칼슘, 아연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갓 잡은 신선한 키조개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가 관람객을 맞는다.

특히 장흥삼합을 비롯해 키조개 구이와 탕수육, 죽 등 다채로운 메뉴가 준비돼 미식 축제의 분위기를 더한다. 조리 현장에서는 고소한 향이 퍼지고, 관광객들은 즉석에서 요리를 맛보며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키조개를 직접 까고 손질해보는 체험과 어린이 대상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한다. 무대에서는 키조개 가요제가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축제를 찾아 키조개 요리와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