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관객이 고르는 상영작 투표 시작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관객이 고르는 상영작 투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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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퀘스트시네마’ 52편 후보 공개…관객 참여로 최종 프로그램 선정

전병열 기자 chairman@newsone.co.kr

관객이 직접 영화제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의 대표 프로그램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이 최종 상영작 선정을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는 24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빠띠 타운홀’을 통해 ‘2026 리퀘스트시네마’ 프로그램 선정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퀘스트시네마: 신청하는 영화관’은 관객이 직접 보고 싶은 영화를 제안하고, 상영 방식과 프로그램 구성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영화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에는 역대 최다 규모인 92건, 209편의 기획안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42건, 52편의 프로그램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들은 단순 영화 상영을 넘어 공연과 싱어롱, 드레스코드 이벤트, 관객 참여형 미션 등 다양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뇌과학자, 심리상담사, 유튜버, 라디오 DJ, 영화수입사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기획도 포함됐다.

최종 선정작은 관객 투표 70%와 심층 평가 30%를 반영해 15개 내외 프로그램으로 결정된다. 투표는 1인당 최대 4개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와 동네방네비프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리퀘스트시네마는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영화제를 함께 만드는 주체가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성 넘치는 기획들이 관객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