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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무형유산축제 함안서 개최…전통 공연·체험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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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농요·김해오광대 등 지역 전통예술 공연…낙화놀이·삼베길쌈 체험으로 무형유산 가치 알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농요-공연-사진

경남 각 지역의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26년 경상남도 무형유산축제’가 지난 18일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함안군은 이날 축제에서 경남 각 지역의 전통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무형유산의 가치와 전통문화의 매력을 전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함안농요를 시작으로 김해오광대, 밀양 법흥상원놀이, 사천 수궁가와 고법, 진주 검무와 교방굿거리춤, 함안화천농악 순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의 역사와 생활문화 속에서 이어져 온 전통예술이 무대에 오르면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대동놀이에서는 공연자와 관람객이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를 마무리했다.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함안낙화놀이와 함안화천농악을 비롯해 창원매듭장, 거창삼베길쌈, 진주소목장 등 지역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체험이 운영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무대 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멋을 감상하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특성과 가치를 직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경남 각지에서 전승되고 있는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소개함으로써 지역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필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축제를 찾은 한 방문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전통 공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았고, 흥겨운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져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우리 전통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축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