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영광군 스포츠마케팅으로 숙박・식음료업에 병원까지 지역경제 효과 ‘쑥쑥’

영광군 스포츠마케팅으로 숙박・식음료업에 병원까지 지역경제 효과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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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영광군이 스포츠마케팅으로 약 11만여 명이 방문하고 약 11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영광군은 2017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전국·도 단위 대회 18회와 다양한 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한 결과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영광군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로 인한 경제 파급효과는 약 11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이처럼 스포츠 대회가 연중 지속해서 개최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숙박업소와 식당들은 대회 기간 내내 선수단 및 대회 관계자로 북새통을 이루고, 카페, 주점, 편의점, 의류매장, 기타 소매점, 심지어 병원까지도 스포츠 대회로 인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광군 관계자는 “매력 있는 관광·체육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2018년에도 연중 권위 있는 스포츠 대회를 다수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메카 영광군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광군에서는 무술년 새해에도 연초부터 축구·유도·태권도 동계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 대학축구대회, 전국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국 대학태권도대회 등 전국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