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담양 소쇄원에서 봄을 알리다.. ‘샛노란 산수유 꽃 활짝’

담양 소쇄원에서 봄을 알리다.. ‘샛노란 산수유 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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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소쇄원에 한 폭의 그림처럼 산수유 꽃이 활짝 피면서 봄 소식을 전했다.

27일 담양군은 소쇄원 ‘제월당’과 ‘광풍각’에 가면 만발한 산수유 꽃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월당의 ‘제월(霽月)’과 광풍각의 ‘광풍(光風)’에 담겨있는 의미는 ‘가슴에 품은 뜻의 맑고 밝음이 비 갠 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과 같고 비 그친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도 같다’는 뜻을 품고 있다.

담양 소쇄원(명승 제40호)은 우리나라 선비의 고고한 품성과 절의가 엿보이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조선시대를 대표할 수 있는 정원이다.

한국 정원의 특징은 한마디로 ‘인간의 자연학’이며, 그 원리는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한국 정원은 자연과의 조화가 뛰어나다.

이러한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담양 소쇄원을 산수유 꽃이 지기 전에 방문해보자.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