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국 포토존·테마 조명 설치 완료…11.3㎞ 숲길 야간 운영 시작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가 치악산 바람길숲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시민들이 밤에도 안전하고 특색 있는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운영에 들어갔다.
원주시는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도시숲 ‘치악산 바람길숲’의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7일부터 야간경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치악산 바람길숲은 지난해 10월 전 구간이 개통된 도심형 산책로로, 우산동 한라비발디아파트 앞에서 반곡역까지 총연장 11.3㎞에 이른다. 옛 중앙선 폐철도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도심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도시환경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주요 구간은 옛 원주역을 새롭게 단장한 원주센트럴파크를 비롯해 평원동 중앙광장, 봉산정원, 원주터널, 번재마을숲, 행구동 유교역 광장 등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주간 중심의 이용 환경을 야간까지 확대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여름철 수국 개화 시기에 맞춰 우산철교와 평원동 중앙광장, 유교역 광장에는 수국 포토존이 조성됐으며, 테마형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다양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구간별 특성을 살린 야간 연출도 눈길을 끈다. 봉산동 원주터널 입구에는 우주를 주제로 한 포토존이 마련됐고, 터널 내부에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래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이 설치됐다.
평원동 중앙광장에는 구체 조형물 조명이 들어서 야간 포토스팟을 조성했으며, 바람길숲 보행육교에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글귀 조명을 설치해 산책의 즐거움을 더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치악산 바람길숲이 단절된 도심을 잇는 대표 녹색공간이자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야간경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