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축제 훨~훨~ 달집과 함께 나쁜 액운 날아가라~

[부산 송도달집축제] 훨~훨~ 달집과 함께 나쁜 액운 날아가라~

‘부산 송도달집축제’ 한국 고유 전통문화인 달집태우기 행사 마련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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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인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3월 2일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부산송도문화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 서구청과 부산서구문화원이 후원한 송도달집축제는 높이 30m, 지금 20m의 초대형 달집을 제작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지난해의 묵은 액운을 날려 보내고, 무술년 새해의 좋은 기운을 맞이하는 행사로 개최됐다.

특히 올해 송도달집축제는 지난해와 다르게 전통놀이체험과 소망연 만들기, 사주풀이, 손뜨개 액세서리 만들기 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으며, 소고기국밥 등 전통 먹거리 장터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달집축제 개막식에 앞서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의 길놀이, 제약초복을 지원하는 향토풍물굿인 부산고분도리걸립(부산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달맞이제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며, 이바디 예술단의 구덕북춤공연과 불꽃놀이 등 많은 볼거리도 제공됐다. 부대행사로는 각 동별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마당과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떡메치기, 소망기원문쓰기 등이 현장에서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한편 축제관계자는 “우리의 전통문화 축제인 송도달집축제를 즐기러 온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작년 한해 안 좋았던 기억들은 달집과 함께 태워버리고, 무술년 새해에는 가족들의 건강과 화목이 넘쳐나길 진심으로 기원 드리며, 특히 변화하고 있는 송도해수욕장을 자주 찾아와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용운 기자 lyu@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