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삼척 번천마을, 농산촌 휴양마을 탈바꿈

삼척 번천마을, 농산촌 휴양마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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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삼척시는 하장면 번천리 산촌생태마을이 명품 농산촌 체험·휴양마을로 탈바꿈한다.

삼척시는 이달 말까지 번천마을을 농산촌 체험·휴양마을로 지정해 기존 시설인 산촌문화회관과 숲속의집 9동에 대한 활용도를 높여 주민소득 창출은 물론, 방문객 편의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두타산 (사진=삼척시)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두타산 자락 번천계곡에 도보여행 길 5㎞를 조성한다.

번천계곡은 계곡, 단풍, 설경 등으로 인기 있는 도보여행 코스다.

앞서 지난달 준공한 산촌체험장에서 벼락 맞은 소나무까지 2.6㎞에 이르는 자작자작 숲길에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는 중이다.

폐교한 번천분교를 활용해 휴게 및 향토음식 판매, 특산품 제조·가공뿐만 아니라 주변 주차장을 활용해 오토캠핑장 등 숙박 체험시설도 연차적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한편, 삼척시에는 하장 번천마을을 비롯해 노곡면 중마읍리·여삼리, 미로면 고천리, 가곡면 풍곡리 등 산촌생태마을 5개소가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번천마을을 영동남부권 최고의 고원 산촌체험휴양마을로 육성하기 위해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시설을 확충해 주민소득증대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