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축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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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복분자’, 황토에서 해풍을 듬뿍 받고 자라 달고 시원한 수박을 한 곳에서 모두 맛볼 수 있는 축제가 고창에서 열린다. ‘고창 복분자와 수박축제’가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22일에 개막식 및 고창군민이 하나가 되는 군민대화합한마당 행사를 시작으로 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 방문객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복분자 쿠키, 탄산수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했고, 일상의 피로를 날릴 수 있는 복분자 족욕을 비롯한 복분자와 장어를 이용한 스타쉐프 초청 요리시연회, 수박을 활용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국 수방 카빙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와 복분자 한과, 젤리 등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축제 기간 중 시식할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및 수박 시식 행사, 복분자주 시음 등 무료 시음 시식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또한 수박, 복분자 등을 주제로 한 ‘선운산 빛에 물들다’라는 테마로 LED 조형물 콘테스트를 진행해 축제장 주변을 환하게 밝혀 늦은 시간까지 축제장에 머무르는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에 휴식과 낭만이 공존하는 지역문화예술공연을 상시진행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박 빨리먹기, 수박씨 멀리뱉기 등 복분자 · 수박을 활용한 게임과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미칠 수(水)있겠니 물총싸움, 수박 풀장놀이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무엇보다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복분자 수박 뿐만 아니라 고창에서 생산되는 멜론,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고창 복분자와 명품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해 한층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