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최경아 피아노 독주회, 오는 3월 15일 개최

최경아 피아노 독주회, 오는 3월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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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아 피아노 독주회(사진=예술의전당)

최경아 피아노 독주회가 오는 3월 15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 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독주회는 슈베르트의 작품들로 피아니스트 최경아의 해석을 더 한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 정통파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으며 숨은 실력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최경아는 예원학교를 3년 전액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서울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일 베를린에 유학했다.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클라우스 헬비히 교수를 사사했으며 오스트리아 짤쯔부르크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은 후 다시금 베를린 국립음대에서 Konzert Examen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성적으로 졸업하기까지 한스 라이그라프 교수를 사사했다.

많은 저명한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두 스승의 음악적 영향을 받은 그는 제41회 비오티 국제 음악콩쿨과 베를린 슈나벨콩쿨에서 2위에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게 됐다. 그 후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서의 연주와 베를린 SOB 오케스트라, 짤쯔부르크 신포니에타, 토리노 오케스트라등과의 협연들도 큰 호응을 얻었다.

귀국 후 현재까지 20여 년의 시간 동안 후학들을 가르치며 독주와 협연, 쳄버음악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그녀의 연주는 더욱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따뜻함을 갖게 됐다. 특히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 등 독일권 작품의 탁월한 해석으로 좋은 평을 받고있는 그녀는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슈베르트 후기 작품과 슈만의 대표적 작품들로 극찬을 받았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