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화제 칼 라거펠트, 85세에 건강악화로 세상 떠나

칼 라거펠트, 85세에 건강악화로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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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패션계의 상징적인 디자이너인 칼 라거펠트가 세상을 떠났다. 독일 출신의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는 샤넬과 펜디 등 명품 브랜드의 예술 감독을 지내며 패션계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떠올랐고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칼 라거펠트가 일했던 샤넬 측은 지난 19일 오후(한국시간) “칼 라거펠트가 숨졌다”고 전했다. 칼 라거펠트가 최근 들어 건강이 좋지 않아서 참석할 예정이었던 많은 패션쇼에 불참했다는 전언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칼 라거펠트의 구체적인 사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라거펠트는 죽기 직전까지도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 위크에서 선보일 예정이었던 명품 브랜드 펜디의 ‘2019 콜렉션’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았던 그가 결국 숨졌다는 전언이다.

칼 라거펠트는 1964년부터 끌로에에 합류해 수석 디자이너로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잘 팔리는 컬렉션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1972년 무렵, 끌로에 컬렉션은 패션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게 됐고 라거펠트는 패션을 이끌어가는 디자이너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됐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