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형형색색 나비 하늘로…함평 봄 축제 12일 여정 시작

형형색색 나비 하늘로…함평 봄 축제 12일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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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공원 일대 관람객 북적…체험·공연 어우러진 생태축제 개막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 일대에 형형색색 나비가 날아오르며 봄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24일 개막한 함평나비대축제는 ‘꿈꾸는 나비, 시작되는 여정’을 주제로 오는 5월 5일까지 12일간 이어진다.

개장식이 열린 축제장에는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이 몰려들며 활기를 띠었다. 식전 공연이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기념 행사와 어린이 공연이 이어졌고, 행사장 주변은 봄 나들이객들로 붐볐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장면은 나비 날리기 행사였다. 참가자들이 동시에 나비를 날려 보내자 형형색색 날갯짓이 하늘을 가득 메우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현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환호성을 터뜨렸고,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로 장면을 담으며 개막 순간을 함께했다.

개장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나빛파크’로 이동해 시설을 둘러봤다. 공원 곳곳에는 조형물과 체험 공간이 마련돼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기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전반에서는 나비와 봄꽃을 주제로 한 생태 체험과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나비의 생태를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곳곳에서 운영된다.

주말과 연휴 기간에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봄의 정취와 생명의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