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바다 따라 장미 물결, 산골엔 곰취 향기…강원 5월 축제 본격 개막

바다 따라 장미 물결, 산골엔 곰취 향기…강원 5월 축제 본격 개막

공유

삼척·양구 잇는 봄 여행 코스 주목…할인 이벤트까지 관광객 발길 유도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삼척 해상 스카이워크

푸른 동해를 배경으로 장미가 만개한 공원과 청정 산골에서 수확한 곰취 향기가 어우러지며 강원도의 5월이 관광객을 부르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이달 추천 여행지로 삼척시양구군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면서 지역 축제 현장도 분주해지고 있다.

동해안 대표 관광지인 삼척에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5일까지 삼척 장미축제가 열린다. 오십천 장미공원 일대에는 200여 종이 넘는 장미가 일제히 꽃을 피울 준비를 마쳤고, 축제 개막을 앞두고 조명과 무대 시설 설치가 한창이다. 해질 무렵 공원을 밝히는 야간 라이트업과 공연이 더해지면, 붉게 물든 장미 사이로 관람객들이 몰리며 현장은 한층 낭만적인 분위기로 바뀔 전망이다.

강원 북부 산간지역 양구에서는 5월 초부터 양구 곰취축제가 시작된다. 서천레포츠공원 일대에는 곰취 판매 부스와 체험 공간이 들어서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놀이 프로그램 준비도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갓 수확한 곰취를 활용한 먹거리와 체험이 동시에 진행되며,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놀이시설도 마련된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축제와 함께 관광객을 겨냥한 혜택도 확대됐다. 양구에서는 5월 한 달간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무료 입장이 진행되며, 시티투어 이용객은 일정에 따라 주요 관광지를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강원 전역에서는 숙박과 소비 금액에 따라 지역 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혜택받GO 강원여행’과 관광지 방문 인증 이벤트 ‘강원관광 빙고 챌린지’도 동시에 운영된다.

관광업계는 가정의 달과 맞물린 이번 연휴 기간 동안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관계자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강원의 봄을 체험할 수 있는 시기”라며 “다양한 축제와 혜택이 동시에 마련된 만큼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