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안동시, ‘문화유산’ 이름 단다

안동시, ‘문화유산’ 이름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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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강당, 안동시 제공

안동시(권영세 안동시장)가 직접 지정해 관리하는 문화유산 112점에 대해 대대적으로 안내판을 설치한다. 오는 4월까지 안내판 디자인 등 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국가나 도에서 지정한 문화재는 아니지만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향토유적을 문화유산보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안동시 문화유산’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그러나 별도의 안내판이 설치돼 있지 않아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마저도 ‘안동시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알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지역 문화유산 안내판 설치에 나섰다.

안동시는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동시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유산 소유자들로 하여금 자부심을 갖게 해 보다 더 큰 책임과 소명 의식을 가지고 문화유산을 소중히 보존·관리하도록 유도한다.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한 안동시의 이러한 시책은 타 지자체의 모범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국가나 도 지정문화재가 아닌 시 문화유산은 시민들의 관심도가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라며 “조속히 문화유산 곳곳에 안내판을 설치 완료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동시 문화유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