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주관광공사,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발표

제주관광공사,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발표

공유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2년 여름시즌 제주여행 추적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여름시즌 제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응답한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 여행 실행 여부를 조사한 결과 총 905명이 응답했고, 제주 여행을 실행한 사람은 작년보다 5.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을 실행한 사람은 69.5%(629명), 유보한 사람은 12.3%(111명), 제주 대신 타 지역을 여행한 사람은 11.7%(106명), 여행을 취소한 사람은 6.5%(59명)로 조사됐다.

제주도 방문 시기(중복응답)는 ‘7월 후반’과 ‘8월 전반’을 선택한 비율이 각각 39.3%와 35.9%로 7월 후반을 선택한 응답자가 다소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계획조사에는 8월 방문예정이 67.4%로 높게 나타났으나, 실제 방문 시기는 7월 후반이 높게 나타났다.

제주여행의 체류기간은 평균 3.82일, 1인당 지출 비용(항공료 제외)은 평균 523,422원, 동반인은 ‘가족/친척’(71.1%)가 ‘친구/연인’(20%), ‘혼자’(6.5%), ’직장동료‘(2.2%)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 1인당 지출 비용(’21년 475,586원 → ‘22년 523,423원)은 ’21년 여름시즌 추적조사‘보다 약 5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2년 여름시즌 계획조사‘의 1인당 지출 비용(522,032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제주여행에서의 참여활동(중복응답)으로는 ‘자연경관 감상’(82.4%)과 ‘식도락’(73.3%)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산/오름/올레길 트레킹’(46.1%), ‘해변활동’(43.6%), ‘이쁜 카페/술집 방문’(33.2%)이 뒤를 이었다. 제주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즐기고 야외활동을 즐기려는 성향은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주 방문 지역(중복응답)으로는 성산일출봉을 방문한 비율이 59.9%로 가장 높았으며, 중문관광단지 45.0%, 용담해안도로 인근 43.4%, 곽지-한담해변(애월읍) 34.5%, 함덕해변(조천읍) 33.7%, 이중섭 거리/서귀포 올레시장 32.6%, 협재-금능해변(한림읍) 31.2%, 오름/한라산 29.9%, 표선해변(표선면) 22.4%, 월정-세화해변(구좌읍) 21.1%, 우도 17.6%, 마을관광(저지리, 가시리 등) 17.5%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여행 유보자는 12.3%(111명)로 조사됐는데, 제주 여행 유보 이유(중복응답)로는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자제(57.7%)’, ‘여행 일정이 맞지 않아서(47.7%)’, ’여행 비용이 저렴하지 않아서(34.2%) 순으로 응답하였다. 제주도 향후 방문 계획 시기는 ‘2022년 12월(27%)’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주도 대신 타 지역 여행을 다녀온 응답자는 11.7%(106명)으로 조사됐다. 제주 대신 많이 방문한 국내 타 지역은 ‘강원도(87.7%)’, ‘경기도(25.5%)’, ‘부산(21.7%)’, ‘충청남도(21.7%)’ 순(중복응답 3개)으로 나타났다. 제주 대신 타지역을 방문한 이유(중복응답)로는 ‘이동 거리가 적당해서(51.9%)’가 작년과 동일하게 1위를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여행 비용이 적당해서(47.2%)’, ‘관광 편의성이 높아서(32.1%)’가 그 뒤를 이었다.

제주관광공사 데이터R&D그룹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시즌별 제주여행 계획조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던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조사’에서 한층 더 나아가 ‘사후 추적조사’를 통해 실제 제주 방문 여부 등 계획과 실행의 차이를 비교 분석한 뜻깊은 조사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주는 관광객의 기대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온 만큼 안전하고 청정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객 니즈와 제주관광의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름시즌 제주여행 계획ㆍ추적조사’ 보고서는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관광자료실(http://www.ijto.or.kr)에서 열람 가능하다.

전세리 기자 j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