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태안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 축제 열린다

태안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을 여행 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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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간 숙박 할인·미션투어·콘텐츠 공모전 마련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태안군이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매력을 한껏 알리기 위해 10월을 ‘댕댕이랑 태안가는 달’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본격적인 가을 여행 시즌을 맞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관광 상품이 마련되면서 전국 반려인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군은 이 기간 △반려동물 숙박대전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우선 숙박대전은 태안군 내 반려동물 동반 숙소 및 캠핑시설 약 200곳을 대상으로 숙박료를 할인해 주는 행사다. 7만 원 이상 숙소 이용 시 최대 3만 원, 캠핑장 이용 시 1만 5천 원 상당의 쿠폰이 적용된다. 쿠폰은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되며 10월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다.

‘펫니스 태안 미션투어’는 외지에서 태안을 1박 2일 이상 찾는 여행객이 반려견과 함께 관광지와 숙소, 카페 등을 방문하고 인증하면 팀당 최대 10만 원을 환급받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관내 반려동물 동반 관광지 3곳 이상 방문 인증과 함께 20만 원 이상 사용 내역을 증빙해야 하며, 신청은 ‘한달살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태안 여행 중 반려동물과 함께한 사진이나 영상을 제출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콘텐츠 공모전’도 열린다. 접수는 10월 31일까지 이메일로 가능하며, 대상 100만 원을 비롯해 총 18명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잊지 못할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국의 반려인들이 태안을 찾아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세부 사항은 ‘펫니스태안’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