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안동시,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환영’

안동시,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행렬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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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기창 안동시장  “한·일 양국 문화교류의 역사 되새기고 발전적 관계 계기 되길”

지난 4월 1일 서울에서 출발해 5월 23일 일본 동경까지 53일간 총 1,158km 를 걷는 ‘제9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행렬단 40여 명이 11일 안동에 도착했다.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행사는 1607년(선조 40년)부터 1811년(순조 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일본으로 파견된 공식 외교사절단의 발자취를 따라 옛길을 다시 걸어보는 행사이다. 2007년 처음 시작해 격년제로 열렸으나, 코로나 시기에는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재개되어 9번째를 맞이했다.
11일 안동에 도착한 행렬단은 다음 날(12일) 하루 안동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13일 오전 8시안동 웅부공원에서 권기창 안동시장의 환송을 받으며 의성으로 발걸음 옮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렬단을 환송하며 “이 행사를 통해 한·일 양국 문화교류의 역사를 되새기고 발전적 관계를 이루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남은 기간 건강하게 완주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안동에서 출발한 행렬단은 의성, 영천, 경주, 울산, 부산 등을 지나 일본 대마도를 거쳐 동경(히비야 공원)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