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밀양시, 아랑무료급식소 어르신 노래자랑 개최

밀양시, 아랑무료급식소 어르신 노래자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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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내이동 소재 아랑무료급식소(소장 김수옥)는 28일 관내 어르신 200여 명을 모시고 제2회 어르신 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날 노래자랑은 삼랑진 그린피아 수목장(대표 곽병순) 등에서 후원하고 사단법인 참조은예술단(단장 엄기재) 협찬으로 아랑무료급식소에서 진행하며, 지난 17일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10팀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노래와 춤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김수옥 소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점점 물가가 치솟다 보니 급식소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김헌철 내이동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에 활기를 찾을 기회를 마련해주신 아랑무료급식소 김수옥 소장님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지역주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랑무료급식소는 친목 봉사 카페 ‘사단법인 참조은사람들’에서 시작되어 자원봉사자의 노력과 민간후원금으로 2013년부터 지금까지 11년째 매주 2회 관내 독거노인 60여 명에게 무료 점심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