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부산역에 울려 퍼진 밀양아리랑… BTS 콘서트 관람객 사로잡은 밀양 홍보전

부산역에 울려 퍼진 밀양아리랑… BTS 콘서트 관람객 사로잡은 밀양 홍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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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체험 이벤트 결합한 브랜드로드쇼로 국내외 관광객 발길 모아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콘서트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로 붐빈 부산역에서 밀양의 전통문화와 관광 매력을 알리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흥겨운 밀양아리랑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지며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부산역 일원에서 ‘밀양아리랑 공연’과 ‘2026 밀양 브랜드로드쇼’를 개최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관광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BTS 부산 콘서트 기간에 맞춰 대규모 유동 인구가 몰리는 부산역을 활용해 ‘아리랑의 도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역 광장 2층 야외 버스킹존에서는 양일간 밀양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이 이어졌다. 첫날인 12일에는 밀양백중놀이보존회와 감내게줄당기기보존회가 무대에 올라 밀양아리랑 공연과 함께 지역의 대표 무형유산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13일에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출연해 밀양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 ‘날 좀 보소’를 선보였다. 경쾌한 선율과 역동적인 무대가 어우러지자 공연장 주변에는 자연스럽게 관람객들이 모여들었고, 외국인 관광객들도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촬영하며 관심을 보였다.

부산역 1층 중앙광장에서는 ‘2026 밀양 브랜드로드쇼’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밀양의 주요 관광지와 대표 축제, 반값 여행 사업 등을 소개하며 관광 정보를 제공했다.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밀양아리랑 퀴즈와 행운의 룰렛 이벤트가 진행된 가운데, 밀양시 마스코트인 ‘아리’와 ‘굿바비’ 캐릭터 굿즈를 받을 수 있는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공연을 관람한 관광객들이 홍보부스를 찾아 밀양 관광 정보를 살펴보고 여행 계획을 문의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홍보 방식이 자연스럽게 관광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밀양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밀양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지역 관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알린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주요 거점과 대형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홍보를 확대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BTS 부산 콘서트와 연계한 이번 홍보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밀양아리랑의 가치와 밀양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대표 아리랑 도시인 밀양의 문화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