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서울관광재단,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 ‘모두다님’ 개최

서울관광재단,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 ‘모두다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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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부터 9일까지 관광 약자와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두다님’ 행사 개최
– 배프투어, 다님이 캐릭터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무료 운영
–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 연계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초청 온·오프라인 특강 진행

트래블 헬퍼와 함께하는 국립민속박물관 투어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오는 9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세계 관광의 날을 기념하여 서울다누림관광센터와 서울 관광지 일대에서 모두가 함께 다니는 무장애 체험 주간, ‘모두다님’을 개최한다.

서울다누림관광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 약자를 비롯해 모두가 편리한 서울 관광을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브랜드이다.

행사명인 ‘모두다님’은 ‘모두 함께 다닐 수 있다’는 의미와 ‘모두가 다님이(관광약자)가 될 수 있음’을 뜻하는 중의적 표현으로, 유니버설 관광의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았다.

이번 행사는 관광 약자와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으며,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배프투어 ▲토끼굴 팝업스토어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 특강 세 가지로 구성되었다.

‘배프투어’와 ‘토끼굴 팝업스토어’의 경우 네이버 예약 ‘서울다누림관광센터’에서 8월 2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굴러라 구르님 특강’은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 공식 홈페이지에서 8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동시 송출된다.

‘배프투어’는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무장애 관광인 다누림관광 서비스 중 창경궁 코스와 국립민속박물관 코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경궁 코스에서는 2인 1조로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와 함께 생생한 묘사와 감각 체험을 동반한 관광해설투어에 참여하게 된다. 창경궁 코스는 매일 오전 10시에 시작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코스에서는 보행 약자의 여행을 돕는 ‘트래블 헬퍼’의 인솔을 따라 무장애 관광 코스 기획자의 시각으로 박물관을 관람하게 된다. 국립민속박물관 코스는 매일 오후 2시에 시작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토끼굴 팝업스토어는 서울다누림관광 공식 캐릭터인 ‘다님’이와 함께 ‘다님이를 이겨라’, ‘다님이의 방’, ‘다님이의 외출’등 다양한 공간에서 미션을 수행하며 유니버설 관광(무장애 관광)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님이를 이겨라’에서는 휠체어 사용자 다님이와 미니게임 대결을 펼칠 수 있고, 다님이의 집을 구경하는 ‘다님이의 방’, 다님이와 여행을 떠나는 ‘다님이와 외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프로그램별로 획득한 점수에 따라 다님이 굿즈와 유니버설 디자인 상품 등 다양한 상품 추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토끼굴 팝업스토어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예약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약 30분간 세 가지의 무장애 관광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9월 9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에서 <2023 서울시민관광 아카데미>와 연계한 유튜버 ‘굴러라 구르님’의 특강이 진행된다.

서울시민관광아카데미는 관광업 종사자의 역량을 높이고, 서울 시민의 질 높은 여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관광재단에서 2019년부터 운영해 온 강좌다.

모두다님 행사 기간에는 굴러라 구르님이 진행하는 <굴러서 세계 속으로-구르님과 만드는 무장애 여행 코스> 워크숍이 진행된다. 굴러라 구르님과 함께 여행 경험을 공유하고, 무장애 코스를 함께 기획해 보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8월 28일까지 사전 예약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당일 참가 확인 시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서울관광재단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도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 신동재 관광인프라팀장은 “모두다님 행사는 모두가 함께 즐기는 관광 행사를 만들고자 ‘세계 관광의 날’이 있는 9월에 개최하게 되었다.”라며,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이 방문하여 즐기고 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