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시, 율봉근린공원에 ‘맨발걷기길’ 조성

청주시, 율봉근린공원에 ‘맨발걷기길’ 조성

공유
“도심 속 녹색 쉼터 만든다”
청주 율봉근린공원이 시민들의 일상 속 힐링공간으로 새 단장에 들어간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21일, 청원구 율량동 율봉근린공원에 맨발걷기길과 녹음 공간을 조성하는 개선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권 녹지 확충과 도심 힐링 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총 4억 원(도비 0.5억 원, 시비 3.5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공원 내 산책로 인근 1,020m 구간에 마사토 기반의 맨발걷기길이 설치된다. 황토 체험공간, 세족시설, 안내 표지판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시는 특히, 기존 수목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자연 그늘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계획했다. 더불어 잔디광장 인근 그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 공사도 진행된다.

2억5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서는 그늘 효과가 큰 키 큰 교목을 중심으로 수목 식재, 토양 개량, 통기관 설치 등이 병행된다. 사계절 내내 쾌적한 산책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공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도록 도시녹지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