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장항선 따라 떠나는 복고여행,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장항선 따라 떠나는 복고여행,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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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 감성 가득 담은 당일 기차여행 상품 8회 운영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1970~1980년대 감성을 싣고 충청남도로 향하는 ‘레트로 낭만열차’가 출발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는 충청남도, 충남문화관광재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충남 서해안의 매력을 담은 이색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행은 수도권 주요 역(서울역, 영등포, 수원)에서 출발해 충남 보령, 아산, 서산, 서천, 예산, 태안, 홍성 등 7개 시·군 관광지를 둘러보는 당일 코스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한 목적지 인근 기차역에 내려, 각 지역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색을 체험하게 된다.

열차 내부는 복고풍으로 꾸며져 있으며, 탑승객을 위한 통기타 라이브와 아코디언 공연, 옛날 도시락과 구운 달걀 같은 간식, 교복 체험, 딱지치기 같은 추억의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옛 감성을 자극한다.

공사 심홍용 대전충남지사장은 “충남 레트로 낭만열차는 지역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특별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상품 예약 및 문의는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www.korailtravel.com) 또는 대표전화(1544-775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