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맛 탐험 7’ 통해 영세식당 찾고 지역경제 활력 도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영세식당을 돕기 위해 ‘원주 맛 탐험 7 이벤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4월부터 원주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역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이용을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매달 구내식당 휴무일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활용해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직접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착한가격업소 이용도 함께 권장하고 있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식사로 물가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취지다.
교육청소년과, 세무과, 징수과 등 각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영수증 인증, SNS 후기 작성 등 자발적인 홍보 활동도 병행 중이다. 일부 부서에서는 지역 식당을 응원하는 현수막과 홍보물을 제작해 상인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병철 경제국장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역 식당을 찾으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에게 작지만 의미 있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시 팡팡 세일 페스타’도 함께 준비 중이다. 당초 5월 초 예정이었으나 대선 일정과 겹쳐 선거 이후로 연기됐으며, 참여업체 모집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