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탑승 차량 제공…도내 장애인 이동권·여행 기회 확대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도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여행 기회를 지원하는 ‘팔도누림카’ 사업이 올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도내 장애인과 가족의 자유로운 여행을 돕기 위한 ‘2026년 팔도누림카’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팔도누림카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특수 차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가족 중심의 여행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 이용 신청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시작했다. 이용 희망자는 온라인 예약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매월 1일부터 7일까지는 보행이 어려운 휠체어 이용 장애인과 동반 인원, 거주지 기준 차량 이용자에게 우선 신청 기회가 제공된다.
운영 차량은 이용 목적과 인원에 따라 두 가지 형태로 지원된다. 단체 이용을 위한 27인승 특장버스는 휠체어 6석과 일반 좌석 21석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운전원이 함께 지원된다. 가족 단위나 소규모 여행객을 위한 6인승 슬로프 차량은 휠체어 1석과 일반 좌석 5석으로 구성돼 이용자가 직접 운전해 사용할 수 있다.
특장버스는 최소 10명 이상 단체 이용 시 신청할 수 있으며, 슬로프 차량은 최소 2명 이상이면 이용 가능하다. 차량은 경기도 내는 물론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센터 관계자는 “팔도누림카는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장애인이 평소 가보고 싶었던 곳을 자유롭게 방문하고 가족과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가 설립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인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선택과 권리를 존중하는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원하며 도내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