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천시, 중국카페리 관계자 초청 ‘메디페리’ 의료관광 체험

인천시, 중국카페리 관계자 초청 ‘메디페리’ 의료관광 체험

한중카페리 이용객 대상 의료관광상품개발 목적으로 ‘메디페리(Mediferry)’ 의료관광체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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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까지 한중카페리(진인훼리)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관광 체험행사를 시행 했다.

이번 인천시 의료관광 체험단은 중국현지에이전트 여행상품 기획담당자들로 구성됐으며, 총 12개 에이전트 20명이 카페리를 통해 방문해 인천시 의료관광을 경험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총 4박 5일 일정으로 건강검진, 안과, 피부과 등 의료서비스 소개와 개항장,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내 카지노시설, 그리고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강화도에서 6년근 인삼 캐기 체험, 강화역사박물관, 유네스코지정 고인돌 유적지 방문 등 다양한 의료 및 웰니스 관광자원을 체험하는 것으로 기획했다.

행사 일정 중에는 인천항만 선사의 선표와 의료서비스 상품을 결합한 ‘메디페리(Mediferry)’ 의료관광 상품 설명회를 개최해 단순한 방문행사가 아닌 관계자 간 협의와 상담을 통한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실질적인 마케팅 행사를 했다.

본 행사에 참여한 중국 측 에이전트에서는 인천시 의료관광상품 체험 행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부대시설 및 카지노 시설 견학에 좋은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고령화에 대비한 노인 시력교정 상품과 강화 웰니스 상품 체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화군청 문화관광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진행한 강화 웰니스투어의 웰니스 상품체험 ‘6년근 인삼캐기체험’에서는 인삼판매점 방문과 인삼상품 구매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는 “인천에서 숙박하는 4박 5일 본 행사를 통해 기존의 서울 명동을 포함한 단순한 도시형 저가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인천지역의 의료서비스, 카지노, 강화 인삼체험 및 장어구이 등 다양한 건강 음식의 웰니스 상품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을 봤다”고 전했다.

사드 사태 이후로 한중 관계의 경색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인천관광공사는 ‘Mediferry’라는 이름으로 인천항만공사 및 일부 선사와 협력하여 카페리 여객과 의료서비스를 통합한 의료관광상품을 기획하고 산동지역에서 세일즈 콜을 진행하는 등 항만과 연계한 의료관광 마케팅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 의료서비스 및 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관계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메디페리 상품개발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다른 선사 관계자 초청행사 및 카페리 선상 의료체험 행사도 계획 중이며 항만과 연계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희 기자 ghki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