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관광협회, 산불 피해지역 회복 위한 관광 캠페인 전개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 영양 등 지역의 회복을 위한 ‘관광 캠페인’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올댓트레블’ 박람회 현장에서 펼쳐졌다.
(사)한국스마트관광협회(협회장 김바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이번 박람회에서 “관광이 곧 위로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피해 지역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데일리, 코엑스, 한국스마트관광협회, 스타트업협회가 공동 주관한 국내 대표 관광 박람회 ‘2025 올댓트레블’의 협회 전용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현장을 찾은 관광기업과 일반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피해 지역의 현황과 관광을 통한 지역 회복의 필요성을 적극 알렸다.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영양 등지에서는 관광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일부 관광객들은 “피해 지역에 여행을 가는 것이 오히려 민폐일 수 있다”며 예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에 대해 김바다 협회장은 “오히려 지금 피해지역에 가장 필요한 것은 관광객의 관심과 방문, 그리고 소비”라며 “관광은 지역 회복의 중요한 동력이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피해지역 주민들 역시 관광객 방문을 반기고 있다. 이번 산불 피해지역 중 하나인 영덕군에서 주민 주도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최병인 영덕주민여행사맑음 이사는 “한 명의 방문객이 지역 주민에게는 큰 위로이자 살아갈 힘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 피해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 영상을 제작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관광 플랫폼과 연계한 후속 캠페인을 통해 국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피해 지역의 실질적인 회복을 지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