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함안의 대표적인 봄철 관광 명소인 악양둑방이 양귀비와 안개꽃으로 화려하게 물들며 초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악양둑방 일대는 이달 들어 형형색색의 양귀비와 하얗게 피어난 안개꽃이 어우러지며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이곳은 매년 봄철이면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과 주말 나들이객들로 활기를 띤다.
특히 고운 꽃잎이 바람에 일렁이는 양귀비 꽃밭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안개꽃길은 걷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양귀비와 안개꽃이 절정을 이루며 악양둑방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경관 조성을 통해 지역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악양둑방은 걷기 좋은 산책로와 인근의 남강 풍경이 어우러져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며,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꽃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