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잔치 함께 열려 지역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함께한 축제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밀양】 상동면이 장미꽃이 만개한 5월을 맞아 주민과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밀양시 상동면 체육회(회장 박정규)는 지난 17일 상동면 체육공원에서 ‘장미축제 및 제24회 면민 체육대회·경로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고 세대 간 소통을 이어가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고고장구 공연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문을 열었으며, 이어 주민들은 만개한 장미꽃이 장관을 이루는 장미꽃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 속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에서는 윷놀이, 다트, 제기차기 등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종목들이 진행돼 참여자와 응원하는 이들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이어진 가수 초청 공연과 주민 노래자랑은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고, 주민들은 서로의 끼와 재능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다.
박정규 상동면 체육회장은 “오랜만에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마음껏 웃고 뛰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에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두희 상동면장은 “어르신과 지역 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되어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상동면이 더욱 따뜻하고 단단한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동면 장미축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 잡으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