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날, 함안군 ‘놀·뛰자’ 축제 성황리 마무리

청소년이 주인공이 된 날, 함안군 ‘놀·뛰자’ 축제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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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자율기획·친환경 운영으로 지역사회 호응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청소년수련관(관장 문경민)은 지난 5월 24일, 아라길 야외공연장에서 ‘2025년 함안군청소년어울림마당 제2회 놀·뛰자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현수막 없는 친환경 청소년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종이와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운영방식을 도입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SNS 홍보와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정보 제공 방식은 디지털 세대에 걸맞은 홍보 전략으로 관람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이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청소년 주도형 축제’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녔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동아리연합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자율적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축제 당일에는 함안, 고성, 의령 지역의 청소년동아리들이 참가한 밴드와 댄스 경연을 비롯해 함안여자중학교 합창단의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경남로봇고와 경상남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아리들이 마련한 15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환경, 진로탐색, 예술놀이 등 다양한 주제로 체험활동이 진행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선사했다.

문경민 함안군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미래세대의 역할을 확인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