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의 시작”… 청소년 예술혼 담은 140여 점 전시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청소년들의 열정과 창의성이 담긴 미술작품 전시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오는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포항예술고등학교(이하 포항예고) 미술과 학생들의 제28회 송산예술제 미술작품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창작의 시작’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한국화, 조소, 디자인, 애니메이션, 서양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40여 점이 선보인다. 학생들이 반복된 연습 속에서 길러온 표현력과 주제 의식이 응집된 예비 작가들의 창작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자리다.
전시 오픈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포항예고 학생들의 피아노 콰르텟, 판소리, 성악 등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마련돼 예술적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포항예고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내면의 세계를 예술로 풀어낸 결과물들”이라며 “청소년 작가들의 고민과 성장, 그리고 꿈을 함께 느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송산예술제는 포항예술고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마련되었으며, 지역 예술인 양성과 청소년 예술교육 지원의 의미를 담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에게는 창작의 기쁨을,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예술 인재들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역 예술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