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제로타리 3750지구, 영양 산불 피해 성금 800만 원 전달

국제로타리 3750지구, 영양 산불 피해 성금 800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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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1‧2‧3지역
“작은 정성 모아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을”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국제로타리 3750지구 평택1, 2, 3지역 로타리클럽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 이재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로타리클럽 회원들은 6월 6일 영양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8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평택 지역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평택중앙로타리클럽 김경한 회장은 “산불 피해로 고통받는 영양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로타리 정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영양 석보중학교 21회 졸업생으로, 고향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오도창 영양군수는 “멀리서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찾아주신 국제로타리 평택 지역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받은 성금은 이재민들의 생계 지원과 일상 회복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산불은 영양군 일대에 큰 피해를 남기며 주민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다양한 지원 활동은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