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넘나드는 마술의 향연”
6월 19~22일 영화의전당… 유호진 단독쇼, 국제대회 등 마술 프로그램 풍성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제20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인 ‘매직 컨벤션’이 오는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간을 넘나드는 마술’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벤션은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매직 갈라쇼 ▲SBS ‘더 매직스타’ 초대 우승자 유호진의 단독 공연 ‘52’ ▲국제마술대회 ▲매직 렉쳐 ▲매직토크쇼 ▲폭소매직쇼 등으로 구성돼 마술 팬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매직 갈라쇼’는 개막식을 겸해 국내외 정상급 마술사 7명이 다양한 장르의 마술을 선보이며, 마술사 김유정국이 사회를 맡아 무대의 몰입감을 더한다. 유호진 마술사의 단독 공연 ‘52’는 카드 52장에 담긴 서사와 상징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예술적 무대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예고한다.
또한 ‘국제마술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국 23명의 신예 마술사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신인들의 등용문이다. 심사는 이탈리아의 마술사 도미니코 단테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국제 전문가들이 맡아, 세계 대회 수준의 공정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술 전문가를 위한 ‘매직 렉쳐’ 프로그램과 함께, 일반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대행사와 20주년 기념 전시도 마련돼, 전 연령층이 마술의 세계를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다.
공연 입장권은 예스24, 네이버, 인터파크, 놀이의발견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을 관람할 수 있는 통합권과 개별 티켓 중 선택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 hibimf.org 또는 인스타그램(@busanmagic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마술은 일상에 기적을 더하는 예술”이라며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시민 여러분께 놀라움과 활력을 전하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