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서 시민·관광객 어우러진 요가 축제 성황리 개최
[밀양]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6월 21일, 밀양시가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요가컬처타운에서 ‘UN 세계 요가의 날’을 기념해 ‘OYO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하나의 지구, 하나의 건강을 위한 요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요가를 통해 건강한 삶과 자연과의 조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부터 뜨거운 햇살이 비친 테마파크에는 매트를 든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행사는 안병구 밀양시장의 기념사와 주한 인도 대사 아밋 쿠마르의 영상 축전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4 밀양국제요가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S바디요가팀’의 공연이 무대에 오르자, 현장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가득 찼다.
본격적인 요가 수련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태양경배자세 릴레이’에 참여하며 하나 된 호흡을 느꼈고,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요가의 깊이를 경험했다. 바닥엔 맨발로 요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눈을 감은 채 고요히 호흡을 다듬는 모습이 평화로운 풍경을 자아냈다.
현장 곳곳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 행사도 인기를 끌었다. 중심잡기 챌린지, 어린이 대상의 매직 벌룬쇼,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돼 단순한 수련의 장을 넘어 시민 화합과 즐거움을 더한 축제의 장으로 거듭났다.
안병구 시장은 “세계 요가의 날을 맞아 시민들과 요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밀양시는 2024년부터 요가를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와 건강 문화 확산에 집중해왔으며, 이번 페스티벌은 밀양이 ‘요가 힐링 도시’로 자리잡기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