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체험부터 공연·전시까지… 온 가족이 즐기는 안전한 축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울산시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안전문화 확산에 나선다. 울산소방본부는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울산119안전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울산을 안전으로 물들이다’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배우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체험·경연·전시·공연이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재난 대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소방·생활·재난안전, 가상현실(VR) 등 실감형 체험 프로그램 ▲119소방동요대회와 안전 골든벨 등 경연 행사 ▲소방차량 및 장비 전시, 시민 공연, OX퀴즈 등 부대행사까지 100여 개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4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개막행사에서는 울산대학교 기린 응원단의 축하공연과 함께,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는 레이저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후 행사장을 둘러보는 전시 투어도 진행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화재 대피, 암벽 등반, 지진, 태풍 체험, 완강기 이용법 등 실생활과 밀접한 재난 대응 체험이 운영된다. 체험 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모은 참가자에게는 기념 상품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울산시민 끼-발산 공연’을 비롯해 마술·저글링 공연,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스티커, 소방차 색칠하기, 소형 놀이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재난 대응 역량을 기르고, 일상 속 안전을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자리”라며 “즐겁고 유익한 체험을 통해 울산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안전문화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