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운영… 초등생 이하 어린이 대상
[영주]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무더운 여름, 영주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에 아이들을 위한 시원한 피서지가 문을 연다. 영주시는 오는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체험관 야외 광장에 마련된 바닥분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수면 무섬로에 위치한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이곳 마당에는 89㎡ 규모의 분수가 설치돼 한낮의 뙤약볕 아래에서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며 함박웃음을 짓는 모습을 기대케 한다. 바닥분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50분 가동 후 10분 휴식 주기로 운영되며, 매일 점심시간(12시~1시)과 매주 월요일, 우천 시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분수 저류조는 주 1회 정기 청소하고, 수질검사는 2주 간격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는 안전요원이 상시 배치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로 제한되며, 동시에 최대 2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단체 이용 시에는 대기 인원이 있을 경우 한 단체당 최대 1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집 등 10인 이상 단체는 반드시 사전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 바닥분수가 무더위를 피해 가족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문을 연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은 천문, 지리, 인문 등 전통 사상을 현대적인 체험 콘텐츠로 재구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어린이 체험관, 무인 사진관, 무인카페 등을 갖추고 있으며, 키링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딱지 접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체험관 이용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639-4862~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