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일 만에 614명 이용… 아동친화도시 대표 피서지로 급부상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북 옥천군이 조성한 ‘온누리 가족공원 물놀이터’가 개장 직후부터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 내 여름철 명소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지난 11일 개장한 이 물놀이터는 첫날 121명을 시작으로 12일 250명, 13일 243명이 다녀가며 개장 3일 만에 총 614명의 이용객을 기록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원한 하루를 보내려는 가족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온누리 가족공원 물놀이터는 옥천군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9세 이하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조합놀이대, 분수터널, 물고기와 버섯 모양의 폭포수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물놀이 시설이 마련돼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간호요원이 상시 배치돼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으며, 탈의실, 샤워실, 쉼터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온누리 가족공원 물놀이터가 여름철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뛰놀 수 있는 놀이 기반 시설을 확대해 아동친화도시 실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